최근 모 카페의 웹 표준에 관한 게시글에 달린 댓글을 보다가,


다음과 같은 댓글을 보았다.




(현재 저 댓글은 "테이블 레이아웃도 웹 표준인지 처음 알았네요", "웹표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시네요" 등의 '댓글의 댓글'이


달리는 훈훈한(?)결론을 내고 묻힌 게시글이 되었다.)


필자는 최근에 웹 표준, 접근성, 크로스브라우징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, 웹 표준과 크로스 브라우징의

차이에 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. 그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나 많은 것 같다.


그런데, 위의 잘못된 댓글 혹은 그 댓글의 댓글들을 보면, 

웹표준에 관한 정의에 대해서도 잘못된 견해들을 가진사람이 많은 것 같다.


다시말해서, 마치 웹표준=W3C 유효성 검사통과 라고 생각하는 것들이다.


웹 표준의 정의를 다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.


-웹 표준 : W3C 등의 표준화 기구에서 정의 해준 명세에 맞게 마크업 하는 것.


W3C 명세에 맞게 통과하는 것은, 유효성 검사기 통과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다.


명세에는 html 마크업의 문법 뿐만 아니라, 각 엘리먼트의 사용 용도, 의미론적 사용 등의 내용이 함께 담겨있다.


그러므로 테이블을 레이아웃을 잡는 데 사용하는 것은, 유효성 검사기의 망을 통과 할 수는 있을 지언정,

웹 표준을 통과한 것도 아니며,


그 페이지의 푸터 밑에 자랑스럽게 'W3C validator XHTML 1.0' 같은 웹 표준 인증 마크를 달아서도 안된다.